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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타리오 런던에서 한 시간 거리, 포트 스탠리는 유학생 가족이나 현지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철 나들이 장소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모래사장에서 노는 시간, 부두 옆에서 먹는 피시 앤 칩스,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유서 깊은 등대까지, 이 작고 정겨운 항구 마을은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유학생 가족이 런던 정착을 준비하며 포트 스탠리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실용적인 팁을 소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리 호의 매력을 탐험하며 캐나다 생활에 적응해 보세요!

    런던 근교 여행 포트 스탠리: 가족과 즐기는 나들이 장소
    런던 근교 여행 포트 스탠리: 가족과 즐기는 나들이 장소

    1. 꼭 가봐야 할 포트 스탠리 명소

    포트 스탠리(Port Stanley)는 가족 친화적인 해변과 역사적인 매력으로 런던 근교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Lake Erie 북쪽의 엘진 카운티에 위치한 작은 항구 마을로, 런던 시내에서는 차로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 대신 이리호수의 드넓은 수평선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이면 온타리오 남부 주민들이 해변을 찾기 위해 몰려드는 인기 지역입니다. 이 마을은 관광지이면서도 로컬의 정취가 살아 있으며, 너무 상업적이지 않고 조용히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포트 스탠리 메인 비치 (Main Beach):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수질로 수영, 일광욕, 비치발리볼에 최적입니다. 유모차와 휠체어 접근을 위한 매트, 해변용 휠체어, 넓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가족 모두 편리합니다. 여름철 인명구조원 상주, 파빌리온에서 무료 바비큐 가능합니다.
    • 리틀 비치 (Little Beach): 케틀 크릭 어귀의 185m 얕은 해변으로, 어린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피크닉 테이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 Port Stanley Lighthouse: 호수쪽으로 뻗은 하버 스트리트를 따라서 유모차를 밀며 천천히 걷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길 끝자락에 있는 포트스탠리 등대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아이들은 갈매기를 보며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평화로운 풍경에 힐링을 느낍니다.
    • 포트 스탠리 터미널 레일(PSTR): PSTR은 35년 넘게 운영되어 온 관광열차입니다. 포트 스탠리와 와이츠파크(Whytes Park)를 잇는 1시간 기차 여행 'Scenic Train Ride'를 추천합니다. 2025년 티켓은 약 $9~$15이며, 이외에도 여러 컨셉의 기차여행이 있습니다. 예약은 PSTR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2. 2025년 포트 스탠리 현지 맛집과 이벤트

    • GT's On The Beach(350 Edith Cavell Blvd)의 피시앤칩스를 추천합니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인기 많은 레스토랑이며, 바닷가 경치를 보며 먹는 점심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오전 11시~12시 사이의 비교적 이른 점심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The Windjammer Inn(324 Smith St)처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브런치 카페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홈메이드 스콘이나 수프는 긴 산책 후 몸을 녹이기에 제격입니다.
    • 또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40년 전통의 Broderick's(290 Bridge St)에서 5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맛보세요.
    • 2025년 이벤트: Playwrights Festival은 포트 스탠리 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행사로, 아이들에게 예술을 소개할 기회입니다. 보통 9월에 열리며, 예약하면 아이와 함께 문화 경험도 가능합니다. 공연은 무료이며 도네이션을 하면 됩니다.

    3. 가족 여행 준비물과 여행 팁

    • 모래사장에서 놀기 위한 작은 삽과 버킷, 수건, 갈아입을 옷, 그리고 비치 텐트나 파라솔은 햇볕을 가릴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수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수영복 외에 얇은 겉옷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근처 공용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빨리 만차가 되므로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긴 거리 운전을 할 경우, 중간에 스낵과 음료를 준비하고 잠시 들를 수 있는 휴게소 위치도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 런던에서 출발한다면 St. Thomas를 경유해 가는 루트가 일반적이며, 도중에 간단한 점심이나 화장실 이용을 위한 정차도 가능합니다.
    • 여행 중 아이가 피곤해질 경우를 대비해, 마을 안쪽의 조용한 쉼터나 그늘진 벤치 위치도 미리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또, Google 지도나 'TripAdvisor' 앱을 활용해 실시간 리뷰와 운영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4. 마무리:

    포트 스탠리는 팬쇼 컬리지 유학생 가족이 런던 정착을 준비하며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런던 근교 여행지입니다. 이리 호의 맑은 해변,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 따뜻한 마을 분위기는 캐나다 생활의 첫걸음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도, 포트 스탠리는 '바다 없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런던에 정착한 유학생 가족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와 함께 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변의 기억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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