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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런던에 가족과 함께 정착을 고려 중이신가요? 팬쇼컬리지에 등록한 유학생 가정을 기준으로, 주거부터 식비, 교육비까지 실제 체감하는 예산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토론토보다 저렴한 생활비로 알려진 런던의 장점을 바탕으로, 2025년 기준 현실적인 월별 생활비를 시뮬레이션해 드립니다.

    2025년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 생활비 안내 표지판과 주택가 거리 전경
    2025년 기준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 생활비, 주거비와 정착비용을 한눈에 파악해보세요.

    런던 생활의 출발점: 주거 형태와 지역 선택

    캐나다 런던에서 4인 가족이 거주하기 적합한 주거 형태는 크게 아파트(콘도, 하이라이즈), 타운하우스, 단독주택으로 나뉩니다. 유학생 가족이라면 일반적으로 2 베드룸 또는 3 베드룸을 임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내 중심(Downtown)은 문화시설과 병원 접근성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고, 외곽 지역(예: White Oaks, Argyle)은 조용하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런던의 평균 임대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2베드룸 아파트는 월 $1,500~$1,900, 3베드룸 타운하우스는 $1,900~$2,600 선입니다. 단독주택은 보통 $2,500 이상이기 때문에 유학생에게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월 $300 정도의 공과금(전기, 수도, 난방)이 추가되며,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급증해 평균 $350 이상이 되는 달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달 평균 주거 관련 비용은 최소 $1,800에서 $2,900까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장 보는 방식 따라 달라지는 식비: 캐나다형 장보기 전략

    런던에는 다양한 식료품 마트가 있어 장보기 비용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가 마트로는 No Frills, FreshCo, Walmart가 있으며, T&T처럼 아시아 식재료를 취급하는 매장도 있어 한국식 요리를 유지하고 싶은 가정에 적합합니다.

    한 달에 4번, 주간 단위로 장을 본다고 가정했을 때 1회당 $250 수준이면 기본적인 식료품, 육류, 간식 등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자주 외식을 하거나 도시락 대신 간편식을 선택하는 경우 월간 식비는 $1,200 이상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은 $900~$1,100 사이에서 관리하려 노력합니다. 외식은 한식당 기준으로 가족 외식 1회당 $70~$100 정도이며, 주 1회만 잡아도 월 $300이 추가됩니다. 식비는 생활 스타일에 따라 가장 유동적인 항목입니다.

    교통수단 선택이 예산을 좌우한다

    팬쇼컬리지 유학생 가정이라면 교통수단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가용 중심 혹은 대중교통 중심. 자가용을 운용할 경우, 보험료($150~$220), 유류비($150~$250), 정비비, 등록비 등을 포함해 월 $400~$500이 소요됩니다. 런던의 대중교통(LTC 버스)은 성인 기준 월 정기권이 $95이며, 초등학생은 무료 또는 반값 할인이 적용됩니다. 차량 없이 생활이 가능하지만, 자녀가 둘 이상이거나 장보기를 자주 해야 한다면 차량 한 대는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차량 한 대와 대중교통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은 버스로 해결하고, 가족 외출이나 마트 쇼핑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교통 전략은 월 예산을 $250~$500 수준에서 조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교육과 육아비: 무료 공립교육과 유료 보육의 균형

    캐나다는 공립학교가 무상으로 운영되며, 자녀가 만 4세가 되는 해부터 Junior Kindergarten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은 거주지 기반 학군으로 배정되며, Thames Valley District School Board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아 보육기관(데이케어)은 하루 평균 $40~$60, 풀타임 등록 시 월 $900~$1,20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유아가 둘 이상인 가정은 Ontario Child Care Subsidy(보조금)를 통해 일부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는 YMCA 스포츠, 음악 수업, 학습 보조 수업 등이 있으며, 평균 월 $100~$300 사이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특히 부모의 Study Permit 또는 Open Work Permit이 유효한 경우, 자녀는 공립학교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유학생 가족에겐 큰 이점입니다.

    4인 가족 생활비 종합 요약

    모든 항목을 종합해 보면, 캐나다 런던에서의 4인 가족 월평균 생활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지출만 고려한 경우 약 $3,800 수준이며, 외식, 차량 추가, 문화 활동 등이 포함되면 $4,500~$5,50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항목 예산 범위(CAD/월)
    주거비 + 공과금 $1,800~$2,900
    식비 $900~$1,200
    교통비 $250~$500
    교육 및 육아 $0~$1,200
    기타 생활비 $300~$500
    총합계 $3,800~$6,300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은 생활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교육과 주거, 커뮤니티 인프라가 균형 있게 갖춰진 도시입니다. 이 글의 예산 분석을 바탕으로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정착 전략을 세워보세요. 팬쇼컬리지를 중심으로 한 유학생 가족 커뮤니티도 잘 조성되어 있어,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줄이고 현지 정보를 교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속 있는 정착과 삶의 질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런던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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